골 때리는 그녀들 FC아나콘다 멤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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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FC아나콘다 멤버소개

Clodin 2023. 8. 8. 17:37

지난주 SBS컵 대회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아나콘다와 발라드림팀의 대결로 8/9일 두 번째 경기가 열립니다. 아나콘다는 지지난 시즌 꼴찌로 방출되어 한 시즌을 쉬었는데 그 사이에 얼마나 실력을 갈고닦았을지 기대됩니다. 사실 FC발라드림 역시 지난 시즌에서 꼴찌로 한 시즌 방출되는 줄 알았는데 이번시즌에 바로 복귀했습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의 오랜 애청자로서 발라드림팀은 실력은 있으나 운이 없었던 것 같고 아나콘다팀은 안타깝게도 실력이 늘지 않는 팀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한 시즌 휴식기를 거쳤고 특히나 전략가 이영표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맞아 어떤 경기능력을 보여줄 지 대단히 기대됩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 FC아나콘다팀은 3시즌을 거치면서 멤버의 변화도 있었는데요, 기존 멤버부터 새로 영입된 뉴페이스까지 골 때리는 그녀들 FC아니콘다의 멤버 구성을 알아보겠습니다.

감독 이영표

시즌 1~2 모두 FC액셔니스타를 지휘하였습니다. 시즌 1에서 뛰어난 전술과 선수들의 피지컬 및 실력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조별 리그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시즌 2에서 전반적인 팀과 감독 교체가 있었지만 설욕전이라도 펼치려는 듯 이영표감독은 액셔니스타에 잔류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 시즌 상처를 받고 중도하차하려 했던 배우 김재화를 설득해 함께 하도록 이끌었 던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실제 시즌 2에서는 7승 1패로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이후 시즌 3에서는 FC개밴져스로 이적했고 마침내 FC아나콘다의 새 감독으로 부임하였습니다. FC아나콘다팀을 선택한 것은 기존 실력 있는 팀보다는 챌린지리그에 있는 팀을 이끌어 올리고 싶은 이영표 감독의 의도가 보입니다.

초롱이 이영표는 현재는 축구해설위원으로 활양하고 있으며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맡

고 있습니다. 2002년 4강 신화의 주역이며 뛰어난 전략과 헛다리짚기 개인기로 유명합니다. 현역에서 은퇴한 후 감독을 맡은 적은 없지만 축구 관련 협회의 임원직으로 부임하여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윤태진

전 KBS N SPORTS 아나운서이자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KBS N SPORTS 활동 당시 최희, 정인영 등과 더불어 3대 여성 스포츠 아나운서로 불렸습니다. 이화여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2010년 미스 춘향 선으로 선발 된 이력이 있습니다. 미스 춘향 선이 된 후 출연하게 된 아침마당에서 MC이금희에게 아나운서 제안을 받아 우연히 지원하여 KBS N의 계약직 아나운서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계약직이다 보니 고용이 불안정한 부분이 있었는지 재계약은 불발되었고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태진은 과거 축구 경력은 없으나 팀 내에서 악바리 근성으로 창단이래 FC아나콘다 팀의 에이스로 꼽히고 있습니다. 팀원들이 받쳐주지 않아 경기 내내 답답해하는 모습이 눈에 띄곤 했는데 중도 하차 없이 끝까지 함께 하는 것을 보니 축구를 진심인 멤버입니다.

오정연

전 KBS 아나운서 32기 출신이며 이지애, 전현무, 최송현과 동기입니다.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하였는데 김태희, 이하늬와 서울대학교 스키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한 것으로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2009년에 2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전 농구선수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4년만에 성격차이로 이혼하였습니다. 이혼사유에 대해서 많은 루머가 있었으나 이는 확인된 바 없습니다. 2015년 KBS에서의 8년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동기 중 마지막으로 퇴사하였고 이후 연기자에도 도전하며 활동영역을 넓혔습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은 없었지만 서장훈과의 이혼, 강타와의 스캔들 등으로 좋지 않은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오정연은 FC아나콘다의 골키퍼를 담당하고 있으며 시즌2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해 임시 하차한 적이 있습니다. 그 공백을 노윤주가 채웠는데 새로 영입된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수문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부상을 회복한 오정연은 시즌 3에 다시 골키퍼로 복귀하였고 첫 승을 얻어냈으나 결국 리그 꼴찌로 방출되어 한 시즌을 쉬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윤태진으로 부터 주장완장을 이어받아 4대 주장이 되었는데, 그녀의 강한 승부욕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주시은

SBS 22아나운서로 FC아나콘다의 유일한 현역 공중파 아나운서입니다. 똑 부러지고 활기찬 목소리가 특징이며 얼마 전까지 8시 뉴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서울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부 11학번으로 아나운서 준비 1년 만에 SBS공채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FC아나콘다 창단 시기에는 8시 뉴스를 매일 진행했고 어떤 날은 뉴스 메이크업과 헤어 그대로 경기에 뛰기도 했습니다. 회사생활과 병행하는 탓에 체력이 많이 떨어져보였으나 현재 윤태진과 함께 창단부터 끝까지 뛰고 있는 멤버입니다. 포지션은 수비수이며 처음보다 실력이 많이 향상했습니다.

노윤주

SPOTV의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FC아나콘다팀에는 오정연의 부상으로 새롭게 골키퍼로 발탁되었습니다. 아나운서가 되기 전에 2012년 일본 유학시절 재미로 출전한 미스코리아 일본 대회에서 진에 선발되기도 하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 아나운서가 꿈이었고 이를 위해 일본 유학 도중 경희대학교 체육대학교에 편입하였습니다. 일본 유학시절 갈고닦은 어학 실력으로 영어와 일본어는 통역없이 인터뷰가 가능한 인재입니다. 처음 FC아나콘다에 합류했을 당시는 키퍼 포지션이었으나 오정연의 복귀와 함께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하였습니다. 노윤주는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멤버로 학창 시절부터 취미로 농구를 즐겼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공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처음부터 친숙하게 공을 다루는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필드로 나오면서부터 노윤주의 실력이 잘 드러나진 않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서는 키커로서의 기량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페이스 배혜지 / 이나연

배혜지는 KBS 기상캐스터이며 기상캐스터는 계약직이다보니 타 방송국에서도 활동을 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카오 쇼핑라이브 쇼호스트 및 LCK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며 이번에 FC아나콘다에도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숙명여대를 졸업했는데 재학시절 풋살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풋살 전국대회에도 출전한 경력이 있다고 합니다. 풋살 동아리 시절 몸싸움을 많이 배웠다고 하는데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한 FC아나콘다팀에서 몸싸움을 담당해 줄지 기대가 됩니다. 아직 경기 경력은 없고 돌아오는 SBS컵 2번째 경기가 첫 경기가 되는데 신입 멤버로서 그 역할을 다해 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이나연은 현재 JTBC GOLF에서 활동하는 아나운서입니다. 연세대학교 재학시절에 2년간 축구 동아리에서 활동했다고합니다. 이번에 배혜지와 함께 FC아나콘다 팀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최연수 멤버입니다. 이나연은 아나운서보다 환승연애 2의 출연자로서 더 유명합니다. 전 남자 친구이었던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 남희두와 연대 CC를 했었는데 한번 헤어지고 다시 연애했다가 또다시 헤어지고 5개월 만에 환승연에 2에 출연하여 결국 최종커플이 되었습니다. 2번의 헤어짐 끝에 다시 만나고 있는 건데 보통의 연인들이 흔히 겪는 연애스토리이죠. 이번 시즌에 합류하게 되면서 어떤 기량을 펼칠지 기대가 되는데 체대 출신에 어린 시절 육상선수 출신, 축구 동아리 경험 등 최고의 스펙이 아닐까 싶습니다.